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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노원 맛집] 노원 카페 '르다'에 다녀왔어요 (feat. 엔틱)

by Eugene.P 2020. 5. 3.

 

노원 카페 르다에 다녀왔어요.

노원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나온 카페인데 드라이아이스로 유명하고 인테리어가 이뻐 보여서

찾아갔어요.(드라이아이스 +_+)

드라이아이스로 유명한게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노원 카페중에 드라이아이스와 엔틱한 카페를 찾는 분들에게 꼭 맞는 카페예요.

노원 카페들 중에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는 카페는 이 카페가 유일하거든요.

(검색해 봤는데 안 나오더라고요!)

르다 입구에 가니 다른 세상이 펼쳐졌어요.

입구부터 갬성이... (인스타 사진을 부르네)

인스타그램 하시는 분들은 입구에서 한컷 추천드려요.

 

르다 입구

 

노원 카페 르다입구에 감탄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엔틱의 세계가 열렸어요.

그냥 카페로 들어갔을 뿐인데 온갖 엔틱한 소품들이 눈 앞에 펼쳐지니 눈이 즐거워졌어요.

조명부터 시작해서 벽에 걸린 액자, 가구, 소품들이 "나 엔틱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메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3,500원)와 딸기주스(5,000원)를 주문했어요.

드라이아이스는 *표시된 음료만 제공한다고 해서 아쉬웠어요 ㅜㅜ (다음에 오면 드라이아이스를 꼭 보겠어요!)

자리에 앉고도 인테리어를 구경하느라 이곳저곳 둘러봤는데 신기한 소품들이 많더라구요.

집에 가져가고 싶었어요 ㅋㅋㅋ

 

 

테이블도 대리석 느낌 나는 테이블이어서 고급스러웠구요.

바로크 시대에 와있는 듯한(?) 액자와 LP판, 곳곳에 있는 공기정화식물(스투키, 산세베리아 같았어요)들도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었던 게 인상 깊었어요.

사람들은 너무 많지 않았고 몇몇 단골손님들이 자주 오는 카페 같았어요.

아무래도 노원역과는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그런 것 같았어요.

하지만 입소문만 나면 금세 인기가 많아질 거 같은 카페예요. (나만 알고 싶은 카페 느낌)

 

 

메뉴가 나왔어요.

쟁반도 컵받침도 느낌 있었어요. ㅋㅋㅋ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엔틱으로 밀고 가는 카페더라구요. (일관성 있어~)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은 산미가 풍부한 편이었어요. 

저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데요. 저한테 딱이었어요.

딸기주스는 생딸기를 마구 갈아 넣은 것처럼 딸기 맛이 많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딸기의 맛을 많이 느끼고 싶은 분들은 덜 달게 해달라고 요청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주스가 이렇게 맛있는 걸 보니 수제 에이드류도 맛있을 거 같았어요.

카페에서 재방문하는 경우는 처음에 주문한 음료가 맛있어서 다른 음료도 기대가 될 때라고 생각해요.

르다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

또한, 오래 있기 편한 카페와 그렇지 않은 카페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르다는 오래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카페라서 좋았어요.

 

 

 

검색을 해보니 르다가 추구하는 모티브가 "머무르다"의 르다라고 하네요.

모티브대로 정말 머무르기 편한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카페가 추구하는 철학이 있다는 게 정말 좋은 점으로 비쳤어요.

저도 언젠가 카페를 차릴 때 배워야 할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머무르기 편한 카페는 어떤 카페 일까?'에 대해서 생각해보기 좋은 시간이었어요.

다른 카페와 차별화된 모습들이 많이 보여서 일반 체인점 카페를 갈 때랑은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르다에 방문하고 개인 카페들을 많이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카페의 철학과 인테리어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개인 카페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한번 방문해보시면 도움 많이 되실 것 같아요.

노원 맛집 카페 르다 강력추천합니다!

 

 

 

 

영업시간: 평일 12:00~23:00,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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