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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선릉역 맛집] 브라운돈까스에 다녀왔어요

by Eugene.P 2020. 4. 23.

 

선릉역 맛집 브라운돈까스에 다녀왔어요.

지인을 만날 일이 있어서 점심시간 선릉역에 나갔다가 같이 간 돈까스집이에요.

선릉역에 가서 급하게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에게 좋은 위치예요.

위치는 선릉역 8번 출구 근처건물 2층이에요.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12시가 되기 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어느 정도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뜻이겠죠?)

저희는 한 11시 50분 정도에 들어갔던 거 같아요. 들어갔을 때 테이블 2개 정도가 남아서 앉았는데

12시가 지나버리니까 바로 웨이팅 줄이 생기더라구요. ㄷㄷ

선릉역의 점심시간은 여느 역세권과 마찬가지로 전쟁터 같아요. ㅜㅜ

메뉴는 돈까스정식(10,000원) 2개로 주문했어요.

 

돈까스정식(10,000원)

 

브라운돈까스는 다른 돈까스 집과는 차별된 점이 하나 있어요.

식전 빵이 나온다는 건데요. 식전 빵에다가 딸기잼이 같이 나와요. 심지어 빵이 맛있어요.

쫄깃쫄깃한 게 허기를 달래기 좋더라구요.

돈까스정식이 나왔어요. 비주얼은 평범해보였어요. 예전에 강남역에서 먹었던 어느 돈까스 집과 비교해도 너무

비슷할 정도로 흔한 비주얼이어서 일단 재빨리 컷팅을 하고 먹어봤어요.

다행히 맛은 정말 다른 집들과는 달랐어요.

맛은 어떤 점이 다를까 생각해봤어요.

고기가 질기지 않고 연해서 먹기에 편했어요.

설명해놓은 글을 보니 청정지역 제주산 돼지고기를 얼리지 않고 생고기로 당일 작업한대요.

어쩐지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싱싱하더라구요.

소스는 매운 소스가 아닌 담백한 소스라서 매운 거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제격이에요.

매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종류별로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입맛대로 주문하시면 돼요.

 

 

처음 나왔을 때는 접시에 담긴 고기가 작아 보여서 양이 별로 안찰 거 같았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오히려 배불러서 남기게 되더라구요. 그만큼 정식은 양이 많더라구요.

되게 허기진 상태로 갔었는데도 남긴 걸 보면 알 수 있어요. (제가 절대로 소식가는 아닙니다.)

밥이랑 샐러드도 돈까스의 비율에 알맞게 잘 나오는 편이더라구요.

 

 

2층인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것을 보면 이 집이 꽤 경쟁력이 있다는 증거 같아요.

다른 돈까스집들은 줄 서서 먹는 곳을 많이 보지 못했거든요. 역세권이라는 이점이 있겠죠.

하지만 그만큼 사람을 불러 모으는 힘은 식전 빵, 제주도산 생고기 사용 등의 기존의 돈까스집에서는

생각하지 못한 수고스러운 것들을 실천하는 점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을 꾸준히 실천할 때 그것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방문하고 단골이 되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요.

브라운돈까스의 미래가 유망한 이유예요.

인테리어는 평범했어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제가 앉은자리가 문이랑 가까운 자리였는데 동선이

별로여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꾸 제 의자를 치고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식탁과 테이블의 배치를

다시 한번 체크해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었어요.

매장에서의 동선도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것 말고는 흠잡을 데 없이 좋은 맛집이에요. 

이처럼 선릉역에는 좋은 맛집들이 많고 가볼 데도 많은데요,

선릉역에 가실 일 있을 때 선릉역 맛집 브라운돈까스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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